2020/완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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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제ENTJ/ 작쏘감 만들기. 계란찜용 뚝배기에 만드는 작고 소중한 감바스, 크고 웃긴 빵....
완성샷 먼저 지난 추석때 명절선물로 받은 오일세트가 설날 선물을 받을 때까지 박스 그대로 있길래.. 너네가 좋은 집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 ㅠ 측은한 마음에 올리브오일 처분할 겸 감바스 만들기 이번에 장만한 지름 12cm 뚝배기를 사용해봤더니 딱 한 끼 먹을 양이 나왔다. 아 빵 내 웃음버튼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도마냐?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즈미스로 환불하고싶네 준비물: 올리브유, 베트남고추, 새우살 암거나, 마늘, 후추, 소금 + 빵, 암거나 좋아하는 걸루 (가지, 새송이, 파슬리가루) 파슬리가루랑 후추는 구색맞추려고 오늘 노브랜드에서 급하게 구매했음 새우는 미리 소금으로 밑간해놓고 2버무림 후에 30분정도 방치 허브맛 솔트로 밑간해도 되나요? 대충..향기롭겠죠.. 님덜,,, 장미칼을 아싀나요,,? 저 대학생..
2020.02.26 -
엔티제ENTJ/ 백예린 단독공연 "Turn on that Blue vinyl" 정말 또 올게, 굿즈
하.. 아직 여운에 쩔어서 앵콜 때 찍은 동영상이랑 예린이 노래 무한반복중.. 공연장 앞이 이렇게 휑한 이유는 내가 16시 55분에 입장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나루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ㅠ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오늘을 위해서 오프신청까지 했는데.. 헬듀티도 뛰었는데 안가면 너무 억울할거같고 이미 손에 티켓이 있는데 안 가는 건 말도 안된다!! 하면서 예스 24 라이브홀로 직행 현수막부터 너무 예뻐ㅠㅠ 이미 입장을 마친 뒤였지만 500대의 극 뒷번호였기에 미련없이 입장 스탠딩이 처음이라 이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 눈치만 보다가 그냥 통로쪽 경사로에 서서 봤는데 의외로 시야 확보가 더 잘 된 것 같은 기분.. 욕심내서 앞으로 다가가봤는데 남자 관객분들이 다 키..
2020.02.10 -
엔티제ENTJ/ 독서노트를 풍족하게 만드는 책 <웃는남자>
TVN 에서 문가영씨의 독서노트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나도 따라 만들었다. 문가영씨 독서력의 발끝만치도 따라가지 못하는 터라 아직은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베끼면서 가끔 떠오를 때만 내 생각을 기록하는 중이다. 보통 200페이지 내외의 책을 한 권 읽고 나면 독서노트 1페이지 정도가 채워지는데, 1편을 다 읽기도 전에 벌써 한 페이지를 넘어갔다. 지금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다른 책을 읽던 중에 조커의 모티브로 가 소개되어 알게되었고, 그 자리에서 알라딘에 검색했더니 전자책이 3권 합본 단돈 2,200원.. 결제! 책에 이런 수식어를 붙이기 좀 그렇지만 가성비 갑 아닌가요 사실 처음 펼쳤을때 긴 문단의 압박... 페이지 가득 채워진 문장의 압박... 그리고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 솔직히 그간 ..
2020.02.08 -
엔티제ENTJ/ 별안간 옥댄버가 내 귀를 관통했다. 뮤지컬 <레베카>
상경 전부터 알아주는 집순이였던 나.. 서울 올라온다고 사람이 달라지진 않더라고여 고향 친구들이 서울에 놀러왔을 때 대학로에서 본 가 전부..ㅁ7ㅁ8 요즘 애들은 ㅁ7ㅁ8 모른다면서? 머.. 내가 언제까지 최신일 순 없지.. 암튼 여러 이유로 영화 외에 문화생활이랑은 담쌓고 지냈기에 더군다나 책을 읽어도 문학이랑은 별로 안 친하고, 영화도 가족영화 / 감동 / 멜로는 기피하는 편이라 (TMI: 과몰입 허벌 눈물샘이라 뭐 하나 볼 때마다 우는 내가 너무 길티 + 여운에서 못빠져나와서 감정소모하는 게 싫음) 그냥 '나 뮤지컬 보고 싶은데 돈 / 시간이 없어 ㅠㅠ' 수준도 아니고.. 애초에 보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 여느날과 다름 없이 월루중에, '들어가는 뮤지컬마다 매진시키는 배우'라는 뉘앙..
2020.02.07 -
엔티제ENTJ/ <알폰스 무하전> 후기. 전시회 입문자의 진입장벽을 깨주신 정우철 도슨트님.
주변 지인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싶은 이유로 '문화생활'을 꼽을때면 나는 "지금은... 밖에 잘 나가고 그래..? 서울 오면.. 사람이 달라질 것 같아...?" 하고 말한다. 나도 서울 살면 주말마다 콘서트가고 연극 보고 그럴 줄 알았지.. 방구석 1열이면 양반이고요? 그야말로 문화생활 민초였던 나. 그 중에서도 가장 거리가 멀었던 게 바로 전시회였다. 전시회는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로 먼저 접했는데 일단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었을 뿐더러 타로카드의 모티브? 카드캡터체리? 도슨트를 들으면 좋다고..? (지나치게 귀가 얇은 편) 내리기 전에 꼭 가야겠다 결심하고 담날 오프인 데이로 날짜까지 정해놨는데 꼭.. 이런 날은 수술 복이 넘치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힘들기도 하고, 시간도 아슬아슬해서 옷갈아입고 퇴근..
20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