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6. 03:07ㆍ2020/완료
완성샷 먼저
지난 추석때 명절선물로 받은 오일세트가 설날 선물을 받을 때까지 박스 그대로 있길래..
너네가 좋은 집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 ㅠ 측은한 마음에 올리브오일 처분할 겸 감바스 만들기
이번에 장만한 지름 12cm 뚝배기를 사용해봤더니 딱 한 끼 먹을 양이 나왔다.
아 빵 내 웃음버튼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도마냐?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즈미스로 환불하고싶네
준비물: 올리브유, 베트남고추, 새우살 암거나, 마늘, 후추, 소금
+ 빵, 암거나 좋아하는 걸루 (가지, 새송이, 파슬리가루)
파슬리가루랑 후추는 구색맞추려고 오늘 노브랜드에서 급하게 구매했음
새우는 미리 소금으로 밑간해놓고 2버무림 후에 30분정도 방치
허브맛 솔트로 밑간해도 되나요? 대충..향기롭겠죠..
님덜,,, 장미칼을 아싀나요,,? 저 대학생 땐 최고 유행이었는데,,
남은 재료를 담을 밀폐용기가 없는 관계로 정확하게 먹을만큼만 썰어준다.
나는 새우 빼고 손질된 야채만 냄비에 미리 담아보고 꽉찰 정도로 준비했다.
(어자피 나중에 기름을 먹고 쪼그라들어서 괜찮음. 그리고 만들면서 주워먹을거라 줄어들 예정)
하다보면 약간 욕심내게 되는데 어느정도 양심에 따라서 준비하면 됨.
지름 12cm 뚝배기 기준으로
가지 1/2개, 새송이 1개 갓 떼고 기둥만, 베트남고추 3개, 마늘 5쪽을 사용했다.
원하는 크기로 자유롭게 썰어준다.
아니 이거 올리브오일 처분하려고 감바스 만든건데 쓴 티도 안나네?ㅜ
뚝배기 1/2보다 약간 덜담아도 충분충분
약불에 올리라고 했는데 약불..? 우리집 인덕션은 9단짜리니까
1-3 약불 4-6 중불 7-9 강불인가?
라는 사고를 거친 끝에 3으로 틀었다. 논리로 주방을 뒤집어 놓으셨다..
일단 마늘을 넣고, 숟가락으로 잘라보고 익은게 느껴지면 베트남 고추를 투하
마늘냄새가 은근하게 날 때까지 그리고 육안으로 봤을 때 마늘이 기름을 좀 먹은게 보일 때까지 익힌다.
사진처럼 될 때 까지라고 말하려고 찍었던 사진인데 전혀모르겠네 ㅎ;
준비한 나머지 재료들 전부 담기.
욕망의 항아리.jpg
넘 욕심냈나 걱정안해도된다. 맞으니까~~ㅎ
어자피 끓이다가 가지나 버섯 하나 주워먹게 되어있어서 넘치지않는다.
후추를 후추후추 뿌린다.
야매요리를,,, 아시나요,,,? 붐업드립니다.
골고루 익어야 하니까 티스푼으로 한두번 뒤적뒤적해준다
밥숟가락으로 하면 넘칠것가태..
이제 빵을 준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 니 뭐냐고
야 빵몬스터 대답해. 빵이야 도마야?
장발장도 착각하고 훔쳐가게 생겼노..
4등분해서 한 쪽만 사용했다.
새우가 익으면 작쏘감 완성~~ 위에다 파슬리를 파슬파슬 뿌려줌
물론 빵은 사진 밖에 저 만큼 더있다ㅎ 염염굿
감바스, 니는 이제 델리셔스임.
뚝배기 정보 (협찬X 홍보X 내돈O) > https://smartstore.naver.com/joobangdesigns/products/4710579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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