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6. 01:36ㆍ2020/데일리노트
시작예정
□
진행중
▶ 책 10권 읽기
- 12/27~1/31 빅토르위고 - 웃는남자
- 2/2~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시원스쿨 맥스 12개월내 완강
- 입문 30강 완강
- 초급 - 선생님과 함께 19/60강, 말하기 224/600강
월, 수, 금은 말하기 6강 / 화, 목, 토는 강의 1강 + 말하기 5강
▶ 다노 11주차 다이어트플랜 (https://youtu.be/AjMtR577eos)
- 다섯째주까지 완료. 여섯째주차
▶ Nclex-RN 인강 (각 수업에 2강씩, 이틀에 한 번 1강)
문제풀이 인강 8/24
완료
■ 컨퍼런스 PPT 만들기
■ 대학교 친구들 만나기
■ 호캉스 가기
■ 알폰스 무하 전 - 후기 https://entjlog.tistory.com/9
■ 옥주현 회차 레베카 보기 - 후기 https://entjlog.tistory.com/26
■ 웃는남자 완독
■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기
■ 콘서트 가기 - 후기 https://entjlog.tistory.com/31
어제 글쓰고 멍때리는데 재수로 간호학과 간 친구한테 DM 이 와서
임상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구 ㅠ_ㅠㅋㅋㅋㅋ
요즘 딱 국가고시 합격자 발표 나고 졸업도 하고 병원 입사 앞두고
맘이 뒤숭숭할 바로 그 시기라는걸 깨달았다ㅠㅠ
그래서 새벽중에 카톡으로 급 임상이야기타임..
나도 임상을 한지 얼마 안 돼서.. 이런말 하긴 좀 글치만
임상에 대해서 걱정하는 친구에게는 그래도 꼭 한 번은 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글구 이왕이면 크고 케이스 많은 병원으로 가보라구ㅠㅠ
정말 별별 일이 다 생기고 몸과 맘이 힘들겠지만 (데일리로 다양한 장소에서 정수기처럼 울었던 기억 주마등..)
배우는 게 있고 닮고 싶은 윗 년차 선생님들도 계시고
분명 임상에서만 체득할 수 있는 것들도 존재하고 어쩌다 레벨업도 합디다
다만 초반에 인스타만 하지마싀길
친구들 다 적응하고 나만 부적응한 것 같은 기분 느끼기 최고...(별)
특히 웨이팅 때 돈을 못 구해서 ㅠㅠ 여행을 못 갔었는데
나는 일 하는데 친구들은 휴학하고 유럽가고 웨이팅때 유럽가고
이름모를 해외 모래사장에서 썬텐하다 우연히 내 안의 카일리를 발견한 척 뒷모습 사진 올리고
못말리는 욜로전시회 보면서 현타 쎄게맞았었음ㅠㅠㅠㅠㅠㅠ
인스타보다는 일기장 쓰는거 츄천..
정말정말 응사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눈 딱감고 하루만 더 출근해 보쉬길..
헉스바리 티스토리 너네 이런기능도 되는거였어?
사진 알아서 사이즈 조절도 해주고 그런거였어?
역시 대기업이군;
가미우동 우리집 근처에 있었으면 사장님이 내 얼굴만 봐도 메뉴 간파하실 때까지 갔을텐데
홍대라 넘나리 아까워 냉우동이 친절하고 튀김옷이 맛있어요
냉우동 면발이 쫠깃쫠깃 입에서 쌈바춤을 춥디다 감칠맛이 차르르르르르 닭튀김을 쫌쫌따리
튀김옷이 입에서 바삭! 닭튀김 한입 베어무는 순간 맞은편에 있는 친구한테 야; 빨리; 닭튀김 입에넣어;
진짜 딱 아침에 눈떴는데 우동의 감칠맛과 면발의 탱탱함이 입안을 감돌면서
아,, 오늘은 우동인데? 싶은 날 오면 100%만족예상
원래 연남에 있는 레이몬드 현식인지 유명한 카페 가기로 했는데
만석인데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장통..
리빙포인트) 서울에서 베트남 여행하는 기분 내는 법
연남 레이몬드 현식에서 커피 마시면 호이안 시장통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기분을 낼 수 있다
가성비 최고! 빛나라 지식의 별~~ <이거 알면 최소 97
결국 나와서 다른 카페를 찾아 떠돌던 중에 동백양과점이라는
친구피셜 유명한 카페에 빈자리가 있길래 착석
나는 크림커피 코코넛 버터맛, 친구는 드립 라떼.
분위기 고져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별안간 양은주전자에 물 데펴서 커피내려줌
뚜껑 잘못 덮으면 증기랑 같이 뿌~~~~~~소리나게 생겼다고 희이잉 희이잉 피이이잉~~
르쿠르제 쓸 것 같이 생겨서, 가스렌지 위에서 난리를 피우니..
독기 가득하게 내리는 커피 맛ㅇ ㅣ그리 좋아
크림커피는 존맛 다른 카페에서 마셨던 아몬드 아메리카노랑 비슷했다.
드립 라떼는 정말 정성스럽게 우려낸 맥심 연아의 커피
홍차 파운드 케이크는 향도 있고 맛있는데 설탕알갱이 식감이 버적버적 씹힌다
다시봐도 크림이 뽕실하게 올라가있어서 기분이 좃네요
친구가 딸기 시럽이랑 생크림부터 먹어보고 너무맛있다고..
하나에 23,000원인 너는 맛있을 의무가 있다
점심으로 먹은 우동이 한 그릇에 8500원이다
허버허버 헤치우고 친구랑 서로 누구 병원이 더 똥인지 겨루기
아니야; 내 똥이 더 냄새나;
무슨 소리야 내 똥은 보고있으면 기분도 나빠
그런데 듣다보니 진짜 친구 병원이 더 똥이어서 어제까지 힘들었던 거 갑자기 괜찮아짐
사실..내가..다른 병원에 갔으면..이것보다 더 힘들지 않았을까..? 그런데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우리 병원은 좋겠다 굳이 나서서 세뇌 안해도 되니까
어이없지 내가 가성비템이었다니
점심약속인데 다노가 왜이렇게 늦냐고?
저녁에 동네친구랑 치킨을 먹었으니까~~
구린 병원 경연대회 하루에 열두번씩 개최해도 매번 치열함
내일 일어나서 출근 전까지 엔클 강의 두개 들어야지
야 미루지 말고 들어라~~ (주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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