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제ENTJ/ <알폰스 무하전> 후기. 전시회 입문자의 진입장벽을 깨주신 정우철 도슨트님.
주변 지인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싶은 이유로 '문화생활'을 꼽을때면 나는 "지금은... 밖에 잘 나가고 그래..? 서울 오면.. 사람이 달라질 것 같아...?" 하고 말한다. 나도 서울 살면 주말마다 콘서트가고 연극 보고 그럴 줄 알았지.. 방구석 1열이면 양반이고요? 그야말로 문화생활 민초였던 나. 그 중에서도 가장 거리가 멀었던 게 바로 전시회였다. 전시회는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로 먼저 접했는데 일단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었을 뿐더러 타로카드의 모티브? 카드캡터체리? 도슨트를 들으면 좋다고..? (지나치게 귀가 얇은 편) 내리기 전에 꼭 가야겠다 결심하고 담날 오프인 데이로 날짜까지 정해놨는데 꼭.. 이런 날은 수술 복이 넘치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힘들기도 하고, 시간도 아슬아슬해서 옷갈아입고 퇴근..
20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