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제ENTJ/ 별안간 옥댄버가 내 귀를 관통했다. 뮤지컬 <레베카>
상경 전부터 알아주는 집순이였던 나.. 서울 올라온다고 사람이 달라지진 않더라고여 고향 친구들이 서울에 놀러왔을 때 대학로에서 본 가 전부..ㅁ7ㅁ8 요즘 애들은 ㅁ7ㅁ8 모른다면서? 머.. 내가 언제까지 최신일 순 없지.. 암튼 여러 이유로 영화 외에 문화생활이랑은 담쌓고 지냈기에 더군다나 책을 읽어도 문학이랑은 별로 안 친하고, 영화도 가족영화 / 감동 / 멜로는 기피하는 편이라 (TMI: 과몰입 허벌 눈물샘이라 뭐 하나 볼 때마다 우는 내가 너무 길티 + 여운에서 못빠져나와서 감정소모하는 게 싫음) 그냥 '나 뮤지컬 보고 싶은데 돈 / 시간이 없어 ㅠㅠ' 수준도 아니고.. 애초에 보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 여느날과 다름 없이 월루중에, '들어가는 뮤지컬마다 매진시키는 배우'라는 뉘앙..
202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