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제ENTJ/ 2020-05-16의 일상. 재난지원금 수령. 40만원만 주면 우동 사먹는 놈
시작예정
진행중
▶ 책 10권 읽기
- 12/27~1/31 웃는남자
- 2/2~2/18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3/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3/5~3/17 왜 맛있을까
- 3/17~3/27 아침의 피아노
- 3/27~4/1 이방인
- 4/1~5/3 선량한 차별주의자
- 5/3~ 페스트
▶ 시원스쿨 맥스 12개월내 완강
- 입문 30강 완강
- 초급 완강: 선생님과 함께 60/60강, 말하기 600/600강
- 중급: 선생님과 함께 15/60강, 말하기 75/800강
매일 강의 1강 + 말하기 5강
▶ 식단조절
- 2/25 시우민다이어트 시작 (4시간 공복, 아침 1시간 운동)
3/13 실패
- 3/5 7시 이후 금식 시작
▶ 링피트 월드 9-7
▶ 직무관련 교과서 1독 : 8/80과
완료
■ 요리하기 - 감바스 (https://entjlog.tistory.com/45) 외 기타등등
■ 청약통장에 300만원 채우기
■ 클래스 101 드로잉강의 완강
■ Nclex-RN 인강 24/24교시
■ 경제관련 도서 읽기 [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밀리), 난생처음 주식투자 (밀리)]
■ 다노 11주차 다이어트플랜 (https://youtu.be/AjMtR577eos)
■ 이방인 완독
국민은행에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려다
BC가 훨씬 사용처가 많길래,,
15일 우리은행에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16일 아침에 받았다
신한은 10분만에 지급된다던데 신한할걸 그랬나봐
어자피 혜택 고만고만하면 빨리 주는 데가 낫지
재난지원금을 프리즈비에서 쓸 수 있다길래
눈뜨고부터 계속 이걸로 애플워치를 사, 말아 사, 말아 반복
가까운 프리즈비도 검색해보고 ㅋㅋㅋ
홍대점이 눈에띄어서 갔다가 가미우동 갈까,,? 하고 생각했는데
프리즈비 매출의 80%가 재난지원금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재난지원금이 코로나로 죽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급되는 만큼
나 부터 영세상인에게 돌아가는 데 일조하자..는 마음으로
애플워치는 중고로 구해보기로 결정함. 이게 더 싸기도 하고ㅎㅎ
(*그리고 다 알면서도 프리즈비 가서 쓰는건 양심에 찔렸다)
괜히 고민하다가 가미우동만 먹고싶어졌잖아;;;무어야 책임져요;;;
친구랑 가미우동 얘기하다가 야 지금 당장 먹고싶어. 갈래? 갈래?
그리고 1시간 뒤
가미우동 도착스
먼저 도착해서 친구한테 뭐 먹을지 물어볼겸 가미우동 메뉴판샷
냉우동 + 계란, 치쿠와튀김이랑 닭 튀김 시키기로
가미우동 가서 닭 튀김 안시키면 안디야
친구가 전날 치킨 시켜먹고 왔다고 했는데
쨉이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
소금에 살짝 찍어서 바삭 베어물면 육즙 걍 미쳤음 겉바속촉 어나더레벨임 ㅠ
후추 뭉친 부분 먹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이건.. 수제라는 증거야.. 하고 용서할 정도
아니 가미우동 냉우동 먹고나면 한동안 감칠맛이 생각나서
냉우동이랑 냉모밀 파는 곳 찾아다니게 돼
진짜 우리동네에 있었으면 재난지원금 여기에 다썼을텐데
분점 내주세요
밥 다먹고 친구네 강아지 보러 벌스하우스
입장한 순간 친구가 여기 혹시 보라카이냐고ㅋㅋㅋ
마사지샵 냄새남. 예약..하고 오셨어요..?
곳곳에 식물이 가득한데
테이블 잘못 앉으면 자꾸 가지에 머리찔림
전 눈썹 두 번 찔리고 자리 옮겼는데 여러분들은 잘 골라앉으세요
라떼에 브라우니
2층 이상 카페 가면 음료 들고 계단 올라가기 넘 빡세서 불편한데
여기는 테이블 위치 물어보시고 가져다주셔서 넘 좋았음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따
잠시 포메 궁뎅이 타임 가지고 귀가
집에 돌아오는 길
페스트 속 이방인 발견. 이런 것도 이스터에그인가?
갑자기 소소하게 즐거워졌다
카뮈양반 센스 보세요
시원스쿨 이런식으로 영상 하나 떼울거면
990원 깎아줘~~
앞뒤로 말 씹혀서 짧은 문장 인식도 못하면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