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제ENTJ / 2025-03-02의 일기. ENTJ와 무기력증, 계획과 무계획, 2025의 계획
우울증과 무기력증과 여타 여러가지 이유들로 누워서 지내다가 잠깐 괜찮기를 반복하며 지냈다
와중에도 가~끔 블로그가 생각나서 한두번 끄적거리고가기는했지만
얼마가지않아서 또 갖은 이유로 멈추고 누워살았음
심리치료에서는 나에게 강박이 있다고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고 살아볼 것을 권하셨다
그렇게 무계획 J로 살아온지 어언 1년..
이번 연휴동안 문득 느낀점
1. 계획은 나에게 성취감과 행복을 준다
2. 나는 적당히를 모른다 (제일 문제임)
3. 나는 나를 통제하고 그게 강박을 불러일으킴
그러니 올해는 스스로와 타협을 좀 하고.. 나의 내면에 있는 통제하는 자아를 좀 죽이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수준에서 계획을 세우며 살아보려고한다
- 큰 틀처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되 목표는 항상 성공이 아니라 완주로 삼기
- 성공과 실패는 과정의 부산물로 여기고, 그 자체를 목표로 삼지 않기 (예) 시험합격이 아닌 시험전날까지 계획대로 공부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
- 내가 이정도라는걸 인정하기
-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해내는 나도 해내지 못하는 나도 사랑하기
일단 2025년의 목표
양식은 대충 구글시트 기본 겐트차트 훔쳐왔다
블로그는 그냥 오늘 오랜만에 쓰다보니
일기장으로써 장점이 느껴지고 머릿속도 정리되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효과도 있어서
내가 계속 썼으면 좋겠음
다이어트는.. 처음에는 죽자사자 달려들었다가 지금은 좀 궁금증인데
이렇게하면 당연히 빠지지! 싶은걸 내가 실천하면 진짜 빠질까? 한번해보고싶어짐
관리 140회는 다음 글로 쓰겠지만.. 이번에 큰맘먹고 천만원 넘는 수기관리를 결제했는데
관리다받으면 20키로+a 빼는게 가능하다 하시더라고.. 너무 확신에 차서 말씀하시니까
오 진짜 말하는거 다 실천해서 되는지 볼까? 하는마음
왜 전에.. 시원스쿨 스피킹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면 프리토킹 된다고 해서 진짜 모든 컨텐츠 다했던것처럼
그런 나의 단순한 궁금증..호기심.. 제가 한번 해볼게요
공부는.. 예 블로그에 과정을 쓰진 못했지만
작년에 대학원에 합격해서 올해부터 신입생이 되었읍니다
대학생때도 못받은 장학금 한번 받아보고싶은데.. 아직 대학원 자체를 잘몰라서 일단 찍먹해볼게요
지도사는 사실 미루고 미루다가 접수도 못했고요
어자피 당장 붙어야하는것도 아니고, 공부도해야하고 겸사겸사 공부하면서
3월 20일날 빈자리 추가접수 자리가 나면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시험보러 가렵니다
모 일단 하다보면 또 나의 계획표를 완성하게되겠지
오늘은 여기까징